2024년 11월 25일(월)

스포츠 너무 좋아해 직접 팀 구단주하고 경기까지 관전하는 '플렉스甲' 재벌 4인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재벌 총수들의 스포츠 사랑은 남다르다. 유학 시절 선진국의 문화에 접하며 스포츠를 즐겼던 총수들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한다.


재벌가 총수가 가장 많이 찾는 경기장은 프로야구장이다.


서민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전달할 수 있고, 관중과 소통하는 이미지도 만들 수 있다.


과거 대전 구장을 찾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관중들이 김태균 재영입을 요구하자 즉석에서 "태균이를 잡아 오겠다"고 약속하고 끝내 잡아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늘은 이처럼 스포츠를 너무 사랑해 경기를 꼬박꼬박 챙겨 다니는 재벌들을 모아봤다.


1. 박용만 - 두산 베어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재계의 소문난 야구광이다.


휴일에 짬을 내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람하러 다니기로 유명하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람하러 이번에도 경기장을 찾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2. 정의선 -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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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구단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축구 사랑은 특별하다.


전북 현대는 정의선 부회장의 통 큰 투자 덕에 매년 K리그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북 현대는 2017, 2018, 2019 3년 연속 K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3. 허창수 회장 - FC 서울


인사이트사진=GS그룹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은 1998년 FC서울 구단주를 맡은 이래 매년 전지훈련장을 방문했다.


경영 현안이 산적한 자리에 있음에도 시간을 쪼개 선수단을 방문해왔다.


선수단 격려 방문뿐만 아니라 GS, LG, LS 등 임원이 모두 참여하는 시즌 개막전 'FC서울 임원동호회 출정식' 행사를 주최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뽐내왔다.


4. 김승연 회장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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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역시 재계에서 익히 소문난 야구광이다.


2014년 11월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야신' 김성근 감독을 영입했다. 


리더를 바꾸고 화끈한 투자로 전력을 보강하면서 한화이글스는 당시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