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당신의 연인이 '바람' 피우고 있다는 '신호' 10가지



남녀 관계에서 헤어지는 이유를 조사하면 대부분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몰래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은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여러가지 다양한 '신호'를 보내기 마련이다.

한눈파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한다.

만일 연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신호'가 느껴진다면, 현명하게 판단해서 대처하길 바란다.

1. 휴대폰을 '보물' 다루듯이 한다

연인 사이에도 휴대폰은 서로 터치하지 않는 게 불문율인 시대다. 하지만 전에는 게임도 같이 하고 간단한 통화를 할 때 빌려주던 연인이 갑자기 휴대폰을 '보물' 다루듯 변했다면 의심해볼 일이다. 

특히 카페나 식당에서 앉았을 때 휴대폰 화면을 바닥이 보이게 놓는다면 수상하다. 물론 예전에도 그런 습관을 갖고 있었다면 예외지만. 특히 화장실에 갈 때도 휴대폰을 들고 가기 시작했다면 각별히 주의하는 게 좋다.

ⓒ womansday.com.au

2. 사소한 거짓말을 자주 한다

큰 거짓말은 아니지만, 사소한 거짓말과 변명이 늘었다면 뭔가 변화가 있다는 신호다. 가령 지난주에 친구들과 같이 당구장에 갔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당구장 대신 게임방에 있었다는 식으로 말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닐 수도 있지만, 뭔가 속이고 감추려고 한다면 불행의 전조일 수 있다.
 
3.야근과 약속이 잦아지고 약속을 당일 취소한다

회사가 갑자기 바빠졌다고 불평을 늘어 놓기 시작했다면 우선 경계를 해야 한다. 당연히 업무가 바빠졌을 가능성도 높다. 다만, 일이 많아졌다는 것을 과장해서 이야기 한다면 뭔가 수상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 직장인들은 업무 핑계를 대고서 몰래 '딴짓'을 하기 때문이다. 일이 많아서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하면 달리 방법이 없다. 특히 오래 전에 약속해 놓은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기 시작하면 경계하는 게 좋다. 당일 취소할 정도로 급한 일이 벌어질 수 있지만, 직장 초년생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업무 스케줄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단골집을 멀리하고 안가던 지역(동네)에 익숙하다

함께 자주 가던 단골집을 가지 않는다면? 시간이 걸려서 종종 찾던 단골 술집이나 밥집을 가지 않는다면 이상한 일이다. 

특히 가게 주인과도 친할 정도로 오랜 단골인데 어느날 갑자기 발길을 끊는다면 이상한 일이다. 더욱이 평소에 자주 가지 않는 동네나 지역의 지리에 밝다면 그것도 뭔가 변화의 신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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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 관리에 변화가 감지된다

평소에 커플 인증샷 등을 자주 올리던 그(또는 그녀)가 이제는 거의 올리지 않는다? 또한 공개로 되어 있던 설정이 비공개로 바뀌었다면 좀 의심스럽다.

SNS는 한 개인이 삶을 반영하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공개 유무 설정과 게재되는 컨텐츠의 내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면 긴장을 해야 할 것이다.

흥미롭게도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일수록 외도, 불륜, 이혼 등 부정적 관계 변화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최근 미국 미주리대에 따르면 이 학교 언론학부 박사과정생인 러셀 클레이튼은 이달 초 학술지 ’사이버심리학, 행동, 그리고 소셜 네트워킹’에 이런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6. 사소한 말다툼에도 끝까지 해보자는 식으로 달려든다

전에는 사소한 말다툼을 벌여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는' 자상한 상대방이었는데, 말끝 마다 날이 서 있다면, 당연히 당신에게 불만이 있다는 증거다. 

불만에서 그치지 않고 싸움이 벌어졌을 때 끝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화를 낸다면 헤어질 구실을 찾는 것일 수 있다. 불편한 진실이겠지만, 이미 이 정도까지 왔다면 관계는 회복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7. 예전과 스킨십 빈도와 느낌이 뭔가 다르다

오래된 커플 사이에 서로가 느끼는 친밀한 스킨십이 있다. 가벼운 터치와 입맞춤 그리고 성관계까지 서로의 관계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전과 달리 한쪽에서 스킨십을 멀리하고 회피한다면 상대가 바람을 피고 있을지도 모른다. 

8. 외모에 부쩍 신경을 많이 쓴다

평소에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예외다. 하지만 나를 만날 때는 외모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던 상대가 '친구들 모임'이나 외부 행사에 참여할 때 지나치게 멋을 부린다면 의심스러운 일이다.

또한 자신의 외모 뿐 아니라 상대방의 외모에도 이렇다 저렇다 평가를 하기 시작했다면 좋은 징조는 아니다. 누군가와 비교하고 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른다.



9. 사무실이나 집 근처로 찾아오는 것을 꺼려한다

평소에는 찾아오기만 해도 만세를 부르며 반가워 하던 사람이 반대로 "왜 여기까지 오고 그래..."라면서 불평을 한다면 그 '신호'일 수도 있다. 함께 있는 것을 누가 보면 안될 이유가 있는 걸까? 평소와는 달라진 태도는 뭔가 이유가 있는 것이다.

10. 전에 어울리지 않던 사람들과 자주 모임을 갖는다

예전에는 누굴 만나든 어디를 가든 묻지 않아도 세세히 말해주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물어도 되돌아오는 말이 "니가 모르는 사람들 있어.."라고 잘라 말한다면 문제가 있다. 

이런 모임에 대해서 다음날 자세히 물어보면 뭔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상대가 아무렇지 않게 전날 모임에 대해서 자세히 시시콜콜하게 이야기를 해준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말을 돌린다면 그날 모임을 비밀로 하고 싶다는 무언의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