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방콕 폭발 사고' 주변에 있었던 홍석천이 남긴 글

via 홍석천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이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사고를 언급했다.

 

17일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난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라는 글을 남기며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홍석천은 휴가차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떠났으며 폭발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천은 "잠시후 구급차 사이렌 소리와 움직이지 않는 차들을 보고 뭔 일이 생긴 걸 알았다"며 "내가 있던 씨암 파라곤 바로 옆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고 사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벌써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다고 한다. 폭탄이 터진 걸로 알려지고 있다"며 "한 시간 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 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이 희생되지 않길 빈다"고 전했다.

 

한편 18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콕 도심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12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