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이근 대위가 과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한 제시에 호신술을 알려줬다.
최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는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 쇼터뷰 놀러 왔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근 파헤치기 《제시의 쇼!터뷰》"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제시와 조정식 아나운서, 이근 대위가 출연해 인터뷰 및 호신술을 배우는 모습이 담겨있다.
호신술을 배우기에 앞서 제시는 과거 미국에서 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제시는 "LA에 있었을 때 남자가 '오~' 이러면서 엉덩이를 만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한 말을 했더니 남성이 도망갔다"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냐"며 이근 대위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근 대위는 곧바로 해당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시범으로 보였다.
치안 역할을 맡은 조정식 아나운서가 뒤에서 껴안자 이근 대위는 그의 발을 밟고 중심부를 가격하는 척했다.
그 후 허리를 숙인 조정식 아나운서를 무릎으로 연달아 때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근 대위는 해당 동작 외에도 "여자가 평균적으로 약하니까 힘으로 제압하기보다 엄지로 상대방의 엄지를 걸고 가슴을 확 펴면서 뿌리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이근 대위는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그에 대한 성추행 전과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이근 대위는 다음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다"며 "당시 어떤 여성분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는 이유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을 받았고, 항소했으나 기각됐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며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 CCTV에서도 추행하지 않은 증거가 나왔지만,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