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과거 짝사랑했던 여자와 '호텔' 갔다 와놓고 아무일 없었다며 적반하장으로 '화' 낸 남친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연애의 참견 시즌3'에 다른 여자와 호텔에 가고도 게임만 하고 왔다고 변명한 '역대급' 남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남자친구와 10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고민녀 커플은 연애 초반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너무 해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만을 말할 것을 약속하며 '각서'를 썼다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또다시 거짓말을 하면 고민녀의 바람대로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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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고민녀는 자신의 잔소리로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자신도 잔소리를 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잔소리를 할 시 남자친구가 원하는 최고급 사양의 컴퓨터를 사주겠다고 했다.


그 결과 남자친구는 묻지도 않은 과거 연애사를 거침없이 털어놓는가 하면 '선의의 거짓말'도 하지 않는 사람이 돼 고민녀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그러던 중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회사 여자 팀장과 호텔에 갔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다.


남자친구는 "PC방 대신 호텔에 가서 배그(게임)를 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지만, 앞서 남자친구가 팀장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던 과거가 있기에 쉽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태도는 오히려 적반하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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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남자친구는 자신이 솔직하게 말했으니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이러니까 내가 거짓말을 하지. 진실을 알면 너가 불안해할 거 뻔하니까 (말 안 한거다). 난 누가 뭐래도 너뿐이다"라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김숙은 "'너뿐이다'라는 말이 거짓말이다"라며 "이미 남자친구는 오류 투성이다. 갖다 버리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솔직하게 얘기하는 건 고민녀에게 반지를 사주기 싫어서 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헤어질 것을 추천했다.


곽정은 역시 "이런 남자와 10개월 사귀었으면 많이 사귄 거다. 지금 남자친구는 솔직함 뒤에 숨어서 당신을 모욕하고 있다. 나중에 더한 행동을 해놓고 솔직하게 말했으니 괜찮다고 생각할 거다"라며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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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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