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올해는 코로나의 여파로 수험생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등교 수업이 중지돼 집중력을 발휘하기 힘들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독서실이나 학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야속하게도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오늘(14일) 기준으로 2020년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남게 됐다.
다행히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주춤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돼 학원과 독서실도 운영을 재개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운영을 재개한 학원으로 향했다. 학원은 학생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금방 가득 찼다.
지금 이 시즌은 공부뿐 아니라 진로 상담 등 수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학생들은 더 초조할 수밖에 없다.
어려운 시기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건강 관리다. 감염이 발생하면 수능을 치르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나아가 익숙한 학습 공간에서 벗어나더라도 생활 리듬을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공부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는 이들이 50일 후 모두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길 바라본다.
한편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대면 수업 전면 금지 조치를 내린지 55일 만에 거리두기 조치를 1단계로 하향했다. 학원은 다시 영업을 재개했고 현장 강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