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3일) 하루 동안 84명 발생했다.
전날 세 자릿수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다만 여전히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84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84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4,88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3명이었고, 나머지 31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 대전 4명 부산 2명 충남 1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4명 늘어 총 43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가을철 여행객이 몰리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단풍 방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언급하며 "기본적으로 수도권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를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유회, 산행 등 이벤트성 모임을 미리 확인하고 해당 지자체와 위험요인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