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50대 여성이 휴대전화 케이스를 파는 매장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50대 여성 A씨는 한 달 전에 물건을 훔친 자신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을 하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 한 달 전 A씨는 길거리에 진열된 우산과 셔츠를 훔쳐 달아났다.
피해 업체들은 경찰에 즉각적으로 신고했고 A씨는 절도죄로 불구속 송치됐다.
지난 11일, 한 달 만에 다시 매장을 찾아온 A씨는 진열대를 쓰러트리고 물건을 집어던지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들고 있던 가방으로 직원을 마구 폭행하는 것은 물론 "왜 신고하느냐. 벌을 별로 안 받을 거다"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
피해를 입은 직원은 얼굴과 몸에 상처를 입었고 상품들은 판매가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