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가짜사나이' 1, 2기 교관이었던 이근과 로건에 대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평소 대중에게 호감형 인물로 자리 잡았던 두 사람이기에 이번 논란은 이들에게 적잖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아무런 구설수나 논란에 휩싸이지 않아 누리꾼의 관심을 한 몸을 받는 인물이 있다.
가짜사나이 1, 2기에 모두 참여했던 김계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계란이 머리 좋은 것 같음"이라는 제목의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대머리 가발, 선글라스, 턱수염으로 위장해서 누구도 알아볼 수 없도록 활동한 점이 신의 한 수였다"며 "캐릭터 방향성도 잡히고 저격당할 일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유튜버 활동을 접어도 다시 일반인으로 살아갈 수도 있다. 어찌 보면 대단하긴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계란은 가발과 수염 등으로 분장을 하기 때문에 실제 얼굴과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A씨의 글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이 정도로 유명한데 본명이랑 얼굴 유출이 안 되는 것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수많은 댓글 중 눈에 띄는 글이 있었다.
한 누리꾼은 "누군지 몰라서 저격을 안 당하는 게 아니다"며 "똑바로 살아서 안 당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된 게 아니라 원래 문제가 없던 사람이기 때문에 탈이 없다는 것이다.
일리 있는 주장에 일부 누리꾼은 "가려봐야 알 사람은 다 안다", "잘못한 게 있으면 결국 터진다", "가면 쓴 유튜버 중에 신상 공개된 이들도 있다"며 그의 글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