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뒷광고' 한 적 없다고 잡아떼더니 뒤늦게 인정하고 '사과'한 임보라

인사이트Instagram '3.48kg'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모델 겸 배우 임보라가 자신을 둘러싼 '뒷광고' 논란을 해명했다.


임보라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확한 이야기를 드리기 위해 꼼꼼히 체크하고 숙지하다 보니 이렇게 말씀드리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임보라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한 저의 미숙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부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깊이 반성하고 있고 추후 이런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광고 영상은 '달바 썬크림'과 '리복 베네티카', '포레오와 셀리맥스', '블랑풀'로 총 네 건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3.48kg'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FashionN '팔로우미 11'


임보라는 네 건의 영상 중 광고 표시를 하지 못한 영상도 있다며, 이는 "제가 영상을 편집자님께 전달하는 과정에서 광고라고 말씀드리지 못했고 편집자님께서도 당연히 광고가 없는 영상인 줄 아시고 영상에 광고 표시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임보라는 이 또한 자신의 불찰이자 잘못이라고 거듭 인정하면서도, '유료광고 표시를 나중에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단 한 번의 수정 과정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다만 그는 "많은 분이 보시는 영상인 만큼 영향력과 책임감을 느끼고 꼼꼼히 확인하며 운영해왔어야 하는데 유튜브 운영이 미숙한 상태로 진행되었다"고 했다.


이어 임보라는 "저의 미숙함이 실망과 상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저에 대해 실망과 상처, 더불어 배신감을 느끼셨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댓글 삭제 의혹으로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임보라는 "결코 삭제한 적 없으며, 금기어 설정 또한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보라는 지난달 "뒷광고 한 적 없어서 그냥 '뭐지' 하고 넘겼는데 너무 거짓 글들이 올라와서 당황했다. 뒤늦게 광고 표기한 적 없다"고 말했던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뒷광고'라는 단어는 광고가 아닌 척했다는 뜻으로만 받아들였고, 뒤늦게 광고 표시를 수정하거나 댓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적이 없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섣불리 말씀드렸다"며 경솔한 발언이었음을 인정하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임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보라STUDIO PURPLE'의 모든 영상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