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허위라 의심할 부분 없다"…피고 이근의 성추행 혐의 판결문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ROKSEAL'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이근 해군 예비역 대위가 3년 전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유튜브에 이 대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는데, 사진에는 이근으로 표시된 법원의 사건 번호 검색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해 11월 29일 상고 기각 결정됐다.


대법원에서 상고 기각이 되면 법원의 판결이 확정된다. 김용호는 이 사건을 두고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용호연예부장'(왼쪽), 온라인 커뮤니티(오른쪽)


그러면서 김용호는 "지금 이근 인스타그램 열심히 하던데 이 사건도 한 번 해명해보시죠? 저에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두 명인 것 같나요?"라고 말했다.


이 사건의 피고인이 동명이인일 수 있다는 주장에는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기본적인 것도 확인 안 해보고 올렸을까 봐?"라며 이 대위의 사건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건의 판결문에 따르면 피고인 이근은 2017년 11월 26일 서울 강남구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엉덩이를 1회 움켜쥔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적시하기 어려운 정황까지 언급하고 있다"며 "허위라고 의심할 만한 객관적인 사정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의 진술은 다른 증거와도 모순되지 않아 그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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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