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걸 어떻게 먹어요...?"

가짜사나이 열풍 속에 출시된 롯데리아의 밀리터리 버거가 화제가 된 가운데 원조 '군대리아'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0년대 원조 군대리아'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지금과는 많이 다른 군대리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군대리아의 구성은 빵, 샐러드, 치즈, 패티, 딸기 쨈이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군대리아에 준비된 것은 빵, 삶은 계란, 분홍 소시지, 딸기 쨈뿐이었다.

보기만 해도 목이 턱턱 막히는 것만 같은 구성에 누리꾼들은 긴 탄식을 쏟아냈다.

심지어 패티를 대신해야 하는 분홍소시지는 통으로 제공돼 포크로 따로 찍어 먹어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결국 군대리아라는 이름 아래 이들은 딸기잼을 바른 맨 빵에 분홍소시지를 따로 먹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걸 어떻게 먹지...?", "햄버거라고 부를 수도 없는 비주얼이다...", "역시 군대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에 비해서 지금 많이 좋아지긴 했다"라며 "앞으로 군 장병들의 식사가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