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개그맨 윤형빈이 아내 정경미를 향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12일 윤형빈은 뉴스엔 측에 "이번 방송을 통해 저희 부부의 일상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앞으로 아내와 가정을 더 소중히 돌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형빈, 정경미 부부는 지난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새 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정경미는 결혼 직후 윤형빈이 부산에서 공연장을 운영하면서 주말, 크리스마스 등 연휴를 함께 보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윤형빈은 이 외에도 정경미에 많이 무신경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가 41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둘째를 임신했음에도 정경미가 임신 몇 주 차인지, 다니고 있는 산부인과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심지어 임신한 아내에게 "왜 이렇게 배가 나왔냐"라고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정경미는 기본적인 집안일도 도맡아 하고 있었다.
이에 윤형빈은 혼자 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말하는 정경미를 나름대로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해 보는 이를 당황케 했다.
방송에서 정경미는 서러운 마음에 눈물도 보였고, 누리꾼은 윤형빈의 SNS로 달려가 쓴소리가 담긴 댓글을 남겼다.
비판이 계속 이어지자, 윤형빈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윤형빈, 정경미가 출연 중인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