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철구가 아내 외질혜에게 몰카를 시도하다 역관광을 당했다.
지난 11일 철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철구형(CHULTUBE)'을 통해 "아내한테 그냥 무조건 화냈더니.. 참다 참다 결국ㅋㅋㅋ"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철구는 "제가 오늘 지혜 몰카를 한 번 해보려고 한다"며 "아무 이유 없이 막무가내로 화를 내면 지혜 반응이 어떨지 몰카를 시전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철구는 컴퓨터 중인 외질혜를 방으로 불렀고 본격적인 몰래카메라에 들어갔다.
핸드폰으로 여캠 방송을 보던 철구는 다짜고짜 외질혜에게 "너 왜 이렇게 못생겼냐"며 소리를 질렀고 당황한 외질혜는 웃음을 터트렸다.
외질혜가 "너 왜 X랄이야"라고 하자 철구는 "미안하다. 왜 이러지 내가?"라며 능청을 떨었고 둘은 함께 여캠 방송을 마저 보며 얘기를 나눴다.
핸드폰 속 여캠을 보며 외질혜가 "어떻게 사람 몸매가 이러지?"라고 하자 철구는 또다시 "넌 몸매가 왜 이래"라며 화를 냈다.
철구의 몰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황당해하는 외질혜를 꼭 껴안은 철구는 갑자기 "어딨어! 가슴 어딨어! 등이야 뭐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 상황이 어이가 없던 외질혜는 "등이야!"라고 맞받아치며 "네 것 어딨어!"라는 말과 함께 철구의 바지를 벗겼다.
외질혜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놀란 철구는 "뭐 하냐고! 카메라 찍고 있어!"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외질혜 다 알고 일부러 저런 거다", "볼 때마다 유쾌한 부부", "철구 역관광 제대로 당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