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환불원정대' 이효리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매니저 김종민과 이효리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제주에서 올라오는 이효리를 위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차에 탄 두 사람은 이동하는 동안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얘기를 나누던 중 김종민은 "비행기 타는 거 안 무섭냐. 나는 죽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
이효리가 왜 무섭냐고 묻자 김종민은 "죽으면 맛있는 것을 못 먹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효리는 "결혼하기 전에는 비행기 타는 게 하나도 안 무서웠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까 좀 무섭다"고 밝혔다.
의아해하는 김종민에 이효리는 "내가 죽으면 남편이 혼자 남을 생각하니 무섭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형님은 혼자 잘 사실 것 같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나 없어도 잘 살 사람이긴 한데 혼자 걱정하는 것"이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