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짜증나서 보기 싫어진다" 말 나오게 만든 최악의 유튜브 변화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튜브 광고부터 댓글까지, 요즘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유튜브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브의 늘어난 광고 수와 아동용 콘텐츠 제약 등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면 (영상을 시청하기 전) 5초짜리 광고가 나와 스킵도 못한다"라면서 "5초짜리 광고가 끝나면 연달아 30초짜리 광고가 나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30초짜리 광고를 스킵하고 나면 영상을 보려던 흥미가 떨어진다"라며 영상 시청에 차질이 생기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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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튜브의 아동용 콘텐츠 제약에 대한 불편을 토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가끔 챙겨 보는 애니메이션에서 아동용 콘텐츠 제약이 걸려 시청이 어렵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아동용 콘텐츠 제약이 강화되고 소형 플레이어로는 아동용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게 됐다"면서 "이 때문에 애니메이션 볼때 너무 짜증난다"라고 밝혔다.


소형 플레이어란, 시청하는 영상을 화면 하단으로 내린 뒤 다른 영상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이다. 하지만 아동용 콘텐츠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외에도 "한국 영상에 한국인 댓글 찾기가 어렵다", "한국 영상인데 댓글 창에는 외국인 댓글만 보인다", "광고 나오면 보고 있던 댓글 창이 닫히더라", "어린 이용자들 악플 보면 더 보기 싫더라"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한 유저는 "나라별로 댓글을 구분 짓거나, 한국 영상에는 한국인이 남긴 댓글을 우선적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유튜브가) 프리미엄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유튜브 측이 이 같은 불만 사항을 개선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