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찬성 46%vs반대 48%"···팽팽하게 갈린 방탄 '병역특례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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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을 두고 병역특례 적용 여부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방탄소년단 병역특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누리꾼의 관심을 샀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는 방탄소년단 병역특례 찬반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자는 전국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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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조사 결과 찬성은 46%, 반대는 48%인 것으로 알려졌다.


찬성을 선택한 이들 중 다수는 "계속 국위 선양을 할 수 있도록 병역 특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반면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초 병역특례 대상에 방탄소년단을 넣는 걸 반대한 이들은 공평성과 형평성을 언급했다.


이들은 "공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방탄소년단 병역특례 적용 거부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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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조사 결과를 접한 이들은 "면제됐으면 좋겠다", "자기들이 간다고 한다. 놔둬라", "이 문제로 왈가왈부 안 했으면", "기존 병역특례도 없어져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 병역법령을 기준으로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은 병역특례로 보충역(예술·체육요원)에 편입된다.


방탄소년단 병역특례 문제에 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논의가 끝난 문제"라며 병역 의무를 이행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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