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글날 연휴 둘째 날인 어제(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발생했다.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다만 아직 한글날 연휴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과 추석 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을 통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58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4,60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6명이었고, 나머지 12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18명 부산 3명 인천 1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432명이 됐다.
한편 추석 특별 방역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 정부는 내일부터 새롭게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 조처들이 시행 중이다.
이 조처로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집합이 금지되고 있으며 수도권 고위험시설의 영업도 중단된 상태다.
오늘 오후 발표를 통해 새롭게 적용할 방역 조처는 일률적인 단계 조정보다는 지역별, 업종별, 시설별 특성을 세밀히 따져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