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아이유와 지연의 오랜 우정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0일 tvN '온앤오프'에서 아이유가 지연의 12년 지기 절친으로 출연했다.
지연은 아이유에 대해 "힘들 때 찾는 친구가 아니라 내가 힘들 걸 알고 먼저 와주는 친구"라고 소개하며 두 사람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아이유는 과거 지연 앞에서 눈물을 터뜨렸던 이야기를 꺼냈다.
아이유는 "내가 힘들었을 때 뭔가 잘 견디고 있었는데 네 얼굴을 딱 보자마자 내가 완전 빵 울어버렸다"며 "나는 그게 정말 소름 끼치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지연은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 듯 곧바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지연은 "놀란 것보다는 네가 너무 걱정되더라"며 "그런 모습을 처음 보니까"라고 말했다.
서로를 껴안고 펑펑 울 정도로 두 사람이 의지하고 있다는 의미일 터. 두 사람은 당시를 회상하며 다시 한번 우정을 다졌다.
특히 지연은 스튜디오에서도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려 힘들었던 두 사람의 과거를 떠올리게 해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