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전 농구선수 서장훈의 재밌는 영어 이름을 들은 유세윤이 강력한 한 방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7년 9월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서장훈은 출연진들과 영어 이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철이 "(혹시 형 영어 이름은) 걸리버 아니었냐?"라고 장난을 쳤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하지만 서장훈은 미국 대학 시절 자신의 영어 이름을 '오빠'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친구들이 영어 이름을 물어보면 '오빠'라고 알려줬다면서 '오빠'로 불리고 싶은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심지어 그는 일부러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해당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철저하고 치밀한 과거를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유세윤은 즉각 "오빠 서?"라고 반문하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성 앞에 이름이 먼저 나오는 미국 문화에 따라 이름인 '오빠'와 성인 '서'를 조합한 것이었지만, 유세윤에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유세윤은 마치 그게 가능하냐는 듯한(?) 뉘앙스로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 말끝을 올리는 수법까지 발휘하며 '19금' 드립 장난을 쳤다.
유세윤의 장난을 알아챈 출연진들은 모두 자지러졌다.
특히 가장 먼저 이 뜻을 이해한 신동엽은 자리에서 일어나 유세윤의 어깨를 때리며 웃었다.
신동엽은 서장훈에게 대답하라며 재차 요구했고, 이에 서장훈은 냉큼 "yes"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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