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외국인 미녀 모델들이 한국에서 겪은 불쾌했던 경험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코리안브로스 KOREAN BROS ENT'에는 '외국인 여자 모델들이 한국 와서 겪은 최악의 에피소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미국에서 온 샬린과 리드완이 등장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방송 겸 모델로 일하고 있다.
그중 샬린은 한국에서 생활하면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분들이 많다며, 강남역에서 나쁜 기억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변태들을 경험한 적이 많다는 그는 한 번은 계단에서 만난 한국 아저씨가 달려오더니 자신의 어깨를 세게 치는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자세히 들리진 않았지만 욕설을 퍼부으며 말이다. 이 일로 어깨에 멍도 들었다.
한국에서 숙명여대에 다닐 때 1시간 반씩 지하철을 타고 통학하며 성추행을 겪은 일도 있었다.
서로 밀면서 갈 정도로 만원인 지하철에서 모르는 아저씨가 샬린의 엉덩이를 만진 것이다. 아저씨는 움켜쥐듯 엉덩이를 만져댔다고.
뒤를 돌아봤는데 아저씨는 이상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샬린은 소심한 반항을 했지만 신고했어도 너무 사소한 일이라 경찰이 어떻게 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모델 활동을 하는 여성 외국인이면 PD나 감독이 "나랑 데이트하면 일 꽂아줄게" 등의 문자를 보내는 일이 많다고도 말했다.
그녀가 거절하자 그녀 친구들에게 DM을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거의 매일 한국 남성들에게 DM을 받는데, '돈 줄 테니까 X으로 해줄래?', '나랑 자면 돈 줄게', '와 사귀고 싶다. 저랑 사귈래요?' 등의 연락을 정말 많이 받는다고 한다.
샬린은 외국인 친구들의 단톡방을 보면 이런 일이 종종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리드완은 (한국인들이) 손잡는 경우가 많다며 아주머니들은 괜찮지만 연세 있는 남성분들이 그러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한 번은 버스 정류장에서 갑자기 옆에 바짝 붙어앉은 아저씨가 말을 걸다가 팔뚝을 세게 잡는 일을 겪었다. 당시 리드완은 두려워 덜덜 떨었다고.
물론 이들에겐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도 많다. 한국 아주머니들의 친절한 서비스 등은 정말 좋은 기억이라고 말했다.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이들의 이야기에 누리꾼들 역시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솔직하게 고백한 한국에서의 안 좋았던 일화들을 영상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