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2016년 첫 출시된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현재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 점유율 50%를 훌쩍 뛰어넘으며 압도적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애플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급형 무선 헤드폰인 '에어팟 스튜디오'를 이르면 내달 말 공개한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무선 헤드폰 시장까지 애플이 독식할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당초 유명 IT 트위터리안인 존 프로서는 "에어팟 스튜디오 양산이 10월 20일까지 완료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에어팟 스튜디오 공개 시점과 관련된 두 가지 시나리오를 내놓은 바 있다.
첫 번째는 오는 13일에 열리는 행사에서 에어팟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에어팟 스튜디오 공개를 다음달(11월) 행사로 미루는 것이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존 프로서는 애플의 에어팟 스튜디오가 내달 말 공개될 거라고 전망했다.
그는 "3개의 소식통에게 오는 13일 열리는 행사에서 에어팟 스튜디오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음 달 행사에서 에어팟 스튜디오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에어팟 스튜디오 공개를 고대하던 누리꾼들은 "한 달이나 더 기다려야 하는 거냐"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출시일이 조금 늦춰지는 만큼 퀄리티가 높다면 문제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함께 나왔다.
무엇보다 어쩌면 올해가 아닌 내년에나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에어팟 스튜디오를 연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반응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하면 에어팟 스튜디오에는 헤드폰을 벗을 때 노래를 자동으로 일시 정지하는 기능, 왼쪽 귀와 오른쪽 귀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