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에 영어 1도 없이 오로지 ‘한글’만 담겨 멜로디 더 아름답게 만든 아이돌 명곡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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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최근 아이돌 시장이 해외로까지 확대되며 가사에 '영어'가 들어가는 건 흔한 일이 됐다.

최근 발매되는 아이돌 그룹 노래 가사를 살펴보면 1020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은어'나 '외래어'들이 다수 발견되곤 한다.

하지만 영어나 외래어가 하나도 없이 '순수 한글'로만 이뤄지고도 아름다운 가사를 자랑하는 노래도 있다.

이제 100% 한글로만 작성된 글을 찾기 힘든 시대가 왔지만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의 글자 '한글'로 작성된 노래를 소개한다.

1.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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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는 소녀시대의 데뷔곡이다.

가사에는 새로운 세상이 다가와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피하지 말고 헤쳐 나가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노래는 희망찬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 또 소녀시대 멤버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2. 아이유 - 밤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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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편지'는 아이유가 직접 작사한 곡이자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로 꼽은 노래이기도 하다.

노래를 듣다 보면 한밤중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되고 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물씬 느낄 수 있게 된다.

특히 아이유가 담담하게 불러나간 '밤편지' 가사에는 외래어 없이 오로지 한글만 있어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

3. 백현 - 너에게 가는 이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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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이 부른 '너에게 가는 이 길 위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그를 향한 진심이 닿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곡이다.

사랑하는 이를 보고 싶은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가사와 호소력 짙은 백현의 목소리는 뜨거운 애틋함을 안긴다.

가사는 오직 한글로만 이뤄져 더 담담하게 이별을 말하는 것으로 들린다.

4. 오마이걸 -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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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이 부른 '소나기'는 가사를 보는 순간 동화책으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림을 보는 것처럼 몽글몽글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는 '소나기' 역시 영어 없이 오로지 한글로만 쓰여진 곡이다.

5. 러블리즈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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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의 '안녕' 또한 한글로만 쓰여진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은 러블리즈가 7인조로 활동했을 때 발매한 곡으로, 짝사랑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거나 지금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을 부르는 곡이다.

6. 세븐틴 - 울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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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한글로만 쓰인 곡은 세븐틴의 '울고 싶지 않아'다.

멤버 우지와 프로듀서 범주가 함께 만든 이 곡은 사랑이란 감정을 알게 된 소년이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깊은 슬픔의 순간을 노래한 곡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격렬한 비트가 교차한 극적인 감정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