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늘(9일)은 세종대왕과 학자들이 창제한 '훈민정음'이 제574돌을 맞은 날이다.
한글의 위대함과 소중함은 글로벌 시대에 들어서 오히려 더욱더 커지고 있다.
특히 아무리 성능 좋은 구글 번역기를 돌려도 해석이 안되지만, 모국어 사용자는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글들은 한글의 위대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어순을 무작위로 배열했어도 해석되는 글들도 마찬가지다.
실제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홈페이지나 외국 호텔 사이트에는 "한꾺인뜰만알아뽈쑤있꼐짞썽하꼤씁니따"와 같은 한국인만 해석 가능한 글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또한 외국 아티스트들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도 암호화(?) 된 한글로 '사이다 일침'을 날리는 누리꾼들.
이 같은 한글의 암호화(?)가 가능한 것은 사람이 말하는 소리를 기호로 나타낸 표음 문자기 때문이다.
고도화된 구글의 번역 기술마저 지나치게 만드는 건 한글이 유일무이한 셈이다.
"구글의 마지막 목표는 변형 한글의 습득"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한글.
여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구글 번역기를 뚫어낸 글들을 모아봤으니 자연스럽게 해석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