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구글 번역기'가 해석 실패한 한글을 '한국인'에게 읽어보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늘(9일)은 세종대왕과 학자들이 창제한 '훈민정음'이 제574돌을 맞은 날이다.


한글의 위대함과 소중함은 글로벌 시대에 들어서 오히려 더욱더 커지고 있다.


특히 아무리 성능 좋은 구글 번역기를 돌려도 해석이 안되지만, 모국어 사용자는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글들은 한글의 위대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어순을 무작위로 배열했어도 해석되는 글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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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홈페이지나 외국 호텔 사이트에는 "한꾺인뜰만알아뽈쑤있꼐짞썽하꼤씁니따"와 같은 한국인만 해석 가능한 글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또한 외국 아티스트들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도 암호화(?) 된 한글로 '사이다 일침'을 날리는 누리꾼들.


이 같은 한글의 암호화(?)가 가능한 것은 사람이 말하는 소리를 기호로 나타낸 표음 문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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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된 구글의 번역 기술마저 지나치게 만드는 건 한글이 유일무이한 셈이다.


"구글의 마지막 목표는 변형 한글의 습득"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한글.


여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구글 번역기를 뚫어낸 글들을 모아봤으니 자연스럽게 해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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