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난청 때문에 세상 소리를 처음 들은 한 아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홍캐롤'에는 '세상의 소리를 처음 듣는 3개월 아가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세상에 태어난 지 101일차에 보청기를 시작하게 된 한 아기의 사연이 담겼다.
영상을 촬영한 엄마는 "처음 센터에서 소리를 들은 왕건이의 반응을 담아보았다"고 영상을 소개했다.
청각 장애가 있어 소리를 듣지 못했던 한 아기가 보청기를 착용했다.
보청기를 낀 아기는 처음 듣는 세상 소리에 신기한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잠시 뒤 엄마가 계속해서 말을 걸자 어느 정도 들려오는 소리가 익숙해졌는지 아기의 눈빛이 달라졌다.
엄마 목소리를 들은 아기는 활짝 웃으며 엄마와 눈을 맞췄다.
엄마가 "이게 엄마 목소리야"라고 말하자 아기는 알아들은 듯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엄마 목소리 듣자마자 눈빛이 달라졌다", "얼마나 기뻤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외에도 "앞으로도 그렇게 밝게 많이 웃자", "계속 예쁜 소리 좋은 소리만 듣고 행복했으면"이라며 아기를 응원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지며 많은 누리꾼들을 감동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