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숨긴다vs알려준다"···은근히 갈린다는 절친 아내 '바람 목격담' 폭로 여부

인사이트E채널 '찐한친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생각보다 주변에 이성의 '바람'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최근 방송가에서도 바람과 관련된 소재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여러 방송 중에서 '찐한친구'에서 등장했던 토론 주제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지난 8월 방송된 E채널 '찐한친구'에서는 '절친 아내(혹은 여자친구)가 바람 피우는 장면을 목격했을 때, 친구에게 말 한다 vs 안 한다'라는 명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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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채널 '찐한친구'


토론 주제를 접하자마자 멤버들은 감정 이입을 하며 자신들이 겪거나 들은 에피소드를 방출해내기 바빴다.


그러던 중 10년 지기 친구인 하하와 김종민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워 시선을 끌었다.


김종민은 "만약 나라면 그 현장에서 혼쭐을 내지 막상 친구한테는 그 사실을 말 못 한다"라고 말했다. 발설하는 순간 가정 파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반면 하하는 JTBC '부부의 세계'를 예시로 들며 김종민의 발언에 반박했다. 


인사이트E채널 '찐한친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하하는 "김희애 절친이 가장 열받게 만들었다. 훗날 내 친구가 '사실은...'이라면서 말하면 더 미친다. 나 혼자만 모르는 바보로 만들지 마라"라며 열변을 토했다.


자기 인생을 응원해 주는 진정한 친구라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게 옳다는 주장이다.


해당 토론 주제를 접한 누리꾼도 각각 김종민, 하하의 발언에 공감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