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39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헬스 유튜버' 운지기가 함께 '가짜사나이2'에 나갔던 오현민을 치켜세웠다.
4일 운지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짜사나이2' 1화를 리뷰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며 힘들었던 첫 훈련을 회상하던 운지기는 각막을 다쳐 첫 번째로 퇴교한 오현민을 언급했다.
운지기는 "현민 씨가 진짜 대단한 게 (눈을) 다친 상태에서 바닷물까지 들어가면 엄청 따갑다. 이거 가지고는 정말 뭐라고 하면 안 된다"라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운지기는 "나였으면 (눈을) 다친 순간 종을 쳤을 수도 있다"라며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리스펙"이라고 전했다.
운지기는 "이건 정신력 미친 거다. 솔직히 내가 다쳤다? 바로 자식 생각나서 종 쳤다. 근데 (현민 씨는) 끝까지 갔다. 2시간도 넘게 한 거야"라며 대단하다고 끝까지 칭찬했다.
오현민은 '가짜사나이2' 훈련 중 각막이 찢어져 의사에게 "영구적인 시력 저하가 있을 것 같다"는 소견을 받은 상황이다.
실제 1.2에 달했던 그의 시력은 0.4까지 떨어졌었다. 다행히 회복해 지금은 0.8까지 올라간 상태다.
안타깝게도 심각한 부상임을 인지하지 못한 몇몇 누리꾼들이 "멘탈이 약하다"며 오현민을 비난하자 운지기가 그를 변호해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엄청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가짜사나이2'는 평범한 크리에이터들이 무사트 특별과정을 수료하는 내용이다.
김병지, 줄리엔 강, 힘의길, 이과장, 곽윤기, 손민수, 까로, 운지기, 조재원, 머독, 최고다윽박, 홍구, 오현민, 샘 김 등 14인이 참여한 '가짜사나이2'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에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