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유재석 "무명시절 '거지냐'는 동료의 말에 울었다"

via SBS '런닝맨'

유재석이 과거 무명시절 서러웠던 경험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구준엽, 박준형, 이재훈, 이하늘, 김건모 등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압구정에서 미션을 진행하던 유재석은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유재석은 한 음식점으로 들어서며 "예전에는 내 차 끌고 와서 스테이크 먹는 것이 소원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91년 여름, 동료 개그맨들과 식당에 갔다. 돈이 없어서 부대찌개를 인원수대로 못 시키고 좀 적게 시켜서 라면을 많이 넣어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개그맨 형들이랑 갔는데 제가 돈이 없을 때라 나눠내기로 한 돈도 없어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때 저한테 '니네들 돈 좀 갖고 다녀. 거지냐?'라고 하더라. 서러운 마음에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유재석은 한을 풀기 위해 해당 식당을 찾았지만 미션 때문에 마음껏 먹을 수 없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