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내일(5일)부터 나흘만 더 버티면 3일 연속 쉬는 '황금주말' 찾아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5일간 달콤했던 연휴가 드디어 끝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상에 복귀하는 시민들의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다.


나흘만 버티면 또다시 3일간의 연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9일은 한글날로, 주요 관공서가 모두 문을 닫는 법정 공휴일이다.


마침 이날은 금요일이라, 내리 3일을 쉴 수 있다. 5일간 긴 연휴에 이어 또 한 번 달콤한 연휴가 주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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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법정 공휴일이어도 300인 미만 사업장에 다니는 직장인은 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300인 미만 사업장은 법정 공휴일에도 유급 휴무를 줄 의무가 없는 탓이다.


30~299인 사업장에 다니는 직장인이 유급 휴무를 받으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5∼30인 미만 기업 직장인은 2022년 1월 1일부터 유급 휴무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연휴를 끝으로 당분간 연휴는 없을 예정이다. 더구나 내년 총 공휴일 수는 올해보다 3일 줄어든 64일이다.


주 5일제 직장인의 경우 토요일을 포함해 실제 휴일은 113일로 올해보다 3일 적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2021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기되는 관공서 공휴일은 올해보다 3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 52일에 국경일, 설날 등 공휴일 15일을 더해 67일이어야 하지만,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실제 공휴일 수는 64일로 올해(67일)보다 3일 적다.


뿐만 아니라 주 5일제 근무자가 쉬는 휴일 수는 공휴일(64일)에 토요일 52일을 더해 116일이 되는데 설 연휴 가운데 하루(2월13일)와 한글날(10월9일), 성탄절(12월25일)이 토요일로 총 113일이 된다. 이 역시 올해보다 이틀 줄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