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퍼렐 윌리엄스 내한 소감 "서울서 함께 광복절 맞게 돼 감사"

via 퍼렐 윌리엄스 트위터​ 

 

지난 14일 첫 내한공연을 열었던 미국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서울에서 한국 팬들과 광복절을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퍼렐 윌리엄스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서울에서 여러분과 함께 광복절을 맞게 돼 감사하다"(Grateful to have shared your Independence Day Seoul)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글과 함께 한국에서 공연한 사진을 첨부했다.

 

퍼렐 윌리엄스는 광복절 임시공휴일인 지난 14일 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그는 공연의 처음과 마지막을 최근 발표한 싱글 '프리덤'(Freedom)으로 장식했다. 그가 대표 히트곡 '해피'(Happy)가 아닌 자유를 의미하는 '프리덤'을 마지막 곡으로 택하자 한국의 광복절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퍼렐 윌리엄스는 '프리덤'을 부르기 전 "여러분이 생각하는 자유(Freedom)는 무엇이냐"고 물은 뒤 "자유는 독립과 같은 말이다. 제가 느끼는 그대로 여러분도 느끼길 바란다"는 말을 남겨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퍼렐 윌리엄스는 현재 가장 '핫'한 뮤지션으로 꼽히는 미국 팝스타다. 그는 솔로 앨범과 프로듀싱 앨범을 합산해 1억장이 넘는 앨범 판매를 기록하고, 그래미 어워즈를 11차례나 수상한 가수이자 프로듀서다.

 

지난 14일 열린 첫 내한공연에는 1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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