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여자친구와 쿨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남자친구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보라다방'에는 남자친구 곁을 맴도는 전 여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자 민자 씨는 현재 남자친구와 교양 수업을 듣다가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자씨는 남자친구가 쿨한 성격 때문에 전 여자친구와도 친하게 지낸다고 토로했다.
민자씨의 설명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이 전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SNS에 자꾸 출몰해 하트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는 전 여자친구가 민자씨는 영 거슬렸다.
참다 못한 민자씨는 남자친구에게 따져 물었고, 남자친구는 "걔 원래 오지랖 넓어. 서로 미련있으면 어떻게 이렇게 지내겠냐"라고 반문했다.
그렇게 일단락되나 싶더니 민자씨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 여자친구가 민자씨가 보는 앞에서 남자친구에게 숙취해소제 알약을 전한 것이다.
심지어 전 여자친구는 "특별히 알약으로 샀어. 마시는 거 먹으면 토하잖아"라는 멘트까지 날렸다.
민자씨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대화를 주고받는 걸 보면 분명 허물없는 친구 사이인데 전 여자친구의 행동이 묘하게 느껴졌던 탓이다.
이에 민자씨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전 여자친구가 선을 넘고 있는 걸까요?"라며 의견을 구했다.
박지빈은 무조건 전 여자친구가 선을 넘은 거라며 민자씨의 입장을 이해했다. 김보라는 남자친구와 솔직한 대화를 주고받을 것을 조어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