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가수 데뷔 '54년' 나훈아 "은퇴할 때 됐다...시기 고려 중"

인사이트KBS2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나훈아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 만의 외출'에서 나훈아는 향후 가수 생활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편성은 앞서 지난 30일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특별 편성된 방송으로, 편집된 미공개 영상과 비하인드 영상이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에서 나훈아는 그간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설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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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나훈아는 "신비주의라니 가당치 않다. 꿈이 고갈된 것 같아서 11년간 여러분 곁을 떠나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잠적했다 하고 은둔생활 한다고 하고 별의별 소리를 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젠 뇌경색에 말도 어눌하게 하고 걸음도 잘 못 걷는다고 하니 똑바로 걸어다니는게 미안해 죽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나훈아는 향후 가수 생활 계획을 전하며 '은퇴'를 암시하는 말로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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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나훈아는 "내려올 자리나 시간을 찾고 있다. 내려와야 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내려와야 할지, 마이크를 놔야 할지 그 시간을 찾고 있다. 길지는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중간광고 없이 역대급 공연으로 무대를 꽉 채우며 29%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