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제작 '가짜사나이2'가 공개된 다음 날, 가짜사나이1의 히어로를 둘러싼 논란이 터졌다.
바로 '빚투' 논란이다. 현재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군인 간부 출신의 소방관은 자신의 실명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근 대위에게 못 받은 돈이 있다고 폭로했다.
판결문을 증거로 내밀자 사람들은 이 소방관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 논란은 삽시간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삼켰다. 그러자 이 논란이 가짜사나이1 제작자에게도 여파를 끼친 모양이다.
피지컬갤러리를 운영하는 김계란이 이날 직접 공지를 올렸다.
2일 김계란은 자신의 네이버 카페 게시판에 "오늘 일어났던 특정 논란에 대해 현재 쪽지 및 게시글로 문의가 많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팬분들의 마음은 백번 이해하나 사실 관계를 떠나 이 부분 관련해 언급을 자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심혈을 기울인 가짜사나이2에 대한 피드백과 추가 작업에 신경을 쓰는 것도 시간이 모자랄 텐데, 뜻하지 않은 논란에까지 휘말리면서 고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계란이 대체 이근 대위의 논란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입을 모았다. 김계란이 특정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 누리꾼은 "왜 김계란한테 가서 귀찮게 하냐"라면서 "이근 대위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직접 찾아가는 것도 모자라 김계란까지 괴롭히는 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김계란한테 이런다는 것은 에이전트H, 로건, 짱재 등에게도 똑같이 한다는 거 아니냐"라며 "해명을 기다리는 게 사태를 해결하는 데 더 도움을 준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근 대위는 2014년 2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소송을 당한 이근 대위는 2016년 4월 부산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패소했다. 돈을 갚지 않을 경우 매년 15%의 이자를 추가로 납부하라는 판사의 명령을 이행해야 하지만, 그 마저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