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먹뱉+뒷광고' 논란에도 구독자수 계속 늘어나는 문복희 유튜브 채널

인사이트Instagram '_luvmun'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먹방 유튜버 문복희가 먹뱉,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와중에도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2일 크리에이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문복희의 유튜브 채널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문복희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달 28일 1만 명의 구독자가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오늘(2일)까지 추가로 1만 명이 증가했다.


구독자 수뿐만 아니라 조회수 역시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특히 어제(1일) 오늘(2일) 하루 만에 212만 조회수가 늘어 시선을 모았다.


인사이트녹스 인플루언서


인사이트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일각에서는 최근 문복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재해명한 게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일 문복희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각종 논란에 대해 다시 해명했다. 첫 입장문을 내놓은 지 한 달 만이었다.


문복희는 "대부분의 먹방이 '얼마나 많이 먹느냐'에 치중된 느낌이었다. 그건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먹는 모습에 감성과 asmr을 융합해 영상을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깔끔하고 다채로운 영상을 만들고자 노력했기에 시청자들이 거북하다고 느낄만한 부분은 최대한 편집해서 선보였다는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영상에서 발췌 / YouTube '뻑가 PPKKa'


인사이트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이어 문복희는 "유튜브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누구의 지시를 받으면서 먹은 적이 없다. 메뉴 준비는 제가 하고, 편집자는 촬영의 일부를 보조하고 편집한다"라며 편집자 관여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복희는 입장문 말미에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광고진행 등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진심으로 반성하고 비판받는 것이 마땅하다"면서도 "심한 인신공격, 비방, 먹뱉을 포함한 허위사실 유포 등은 경우에 따라서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양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