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추석 연휴 이틀째인 어제(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발생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여전히 추석 연휴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이 많아 향후 감염 증가세가 우려된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63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3,95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3명이었고, 나머지 10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명 경기 19명 부산 16명 인천·경북 각각 4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1명 늘어 총 41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추석 연휴에도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한 산발적 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정부의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 고향길에 오른 인파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에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추석 연휴에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연휴가 끝난 이후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