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장윤정이 '2020 트롯 어워즈'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7홀에서 '2020 트롯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장윤정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장윤정은 깜짝 놀란 듯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트로피를 받고 울컥한 나머지 그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어렵게 추스른 장윤정은 "상복이 너무 많았는데 오늘은 선배님들이랑 그냥 같이, 이미자 선배님 노래하시는 거 보고 '저렇게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
이어 "선배님들 모습에서 제 나중을 자꾸 떠올리며 노래를 했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선배님들이 노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하영아, 연우야 엄마 노래하는 사람이야. 우리 남편 너무 고맙고, 아낌없이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님들, 후배님들 사이에서 제가 역할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뭉클한 소감에 다른 트로트 가수들 역시 눈물을 흘리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으로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롯 그랑프리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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