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선별진료소에는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제(30일) 추석 연휴 첫날임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과 해외출국예정자 등이 몰렸다.
이날 뉴시스가 공개한 사진에는 서울 중구 국립 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고향에 내려가 친척들과 오랜만의 여유를 누려야 할 명절에도 사람들은 감염의 공포로 시간을 내 항체 검사를 받으러 온 것이다.
진료소 의료진들은 이날도 쉬지 못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차례로 들어오는 시민들의 코에 면봉을 집어넣고 검체를 채취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연휴 기간에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는 대부분 계속 운영된다.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1339에 전화해 주변 선별진료소의 정보를 확인하고 검사를 받으면 된다.
연휴인 만큼 선별진료소의 운영 시간이 달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확인이 어렵다면 129 보건복지상담센터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지역콜센터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