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블락비 박경이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하자 그의 절친인 지코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박경과 지코의 우정은 과거 방성에서도 여러 차례 다뤄졌다.
과거 박경은 초등학교 시절 지코가 속한 무리가 멋있어 보였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박경은 "당시 모범생에 공부만 했는데 6학년 때 지코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며 무리에게 대리 출석을 해줄 테니 같이 놀자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박경이 MC였던 tvN '문제적 남자'에서 지코를 포함한 블락비 멤버들이 출연했다.
당시 지코는 박경과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박경은 전교에서 놀았고, 나는 학교 후문에서 놀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경이가 엄청 똑똑했지만 인기는 제가 압도적이었다"라며 "오히려 저한테 잘 보여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KBS2 '어송포유' 게스트로 출연한 박경은 지코를 두고 "내가 기억하는 지코는 중학교 때부터 미래지향적으로 바른 생활을 했다. 그런데 초등학생 때는 조금 뭐랄까"라고 떠올렸다.
앞서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학폭 논란을 인정하는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에서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라며 “제게 상처 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