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추석 연휴에 '송편' 먹고 찐 살, 2주 안에 못 빼면 평생 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2'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민족 대명절 한가위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하면 생각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음식'이다. 고소한 기름에 익힌 전부터 맛 좋은 송편까지 먹을 게 넘쳐난다. 이 때문에 명절은 자칫 방심하면 '살'이 찌는 위험한 날이다.


누구나 과식하지 말자고 마음먹지만, 이 음식 앞에서는 무산되고 만다. 혹여라도 연휴가 끝나고 체중이 늘었다면 '2주일' 이내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두자.


단기간에 갑자기 찐 살은 2주 이내로 감량해야 잘 빠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갑자기 불어난 살은 실제 지방이 늘어난 게 아니라 '글리코겐'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좌) 꼬치전 (우) 갈비찜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한과 / gettyimagesBank


글리코겐은 일종의 다당류로 혈액에 포도당이 필요 이상으로 많을 때 글리코겐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된다.


이 글리코겐은 무게 1kg 감량할 때 소비해야 하는 칼로리가 지방 대비 7분의 1 수준이라 훨씬 빼기 수월하다.


하지만 이 찬스는 2주일이 넘어가는 순간 백지화된다. 글리코겐의 저장 능력 한계치가 2주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2주일이 지나면 제거되지 않은 글리코겐은 지방으로 전환돼 몸 안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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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2'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돼 몸에 쌓이기 시작하면 살을 빼기 매우 어렵고 지방 세포가 커지는 속도가 빨라져 체중도 쉽게 늘어난다.


따라서 연휴 이후 살이 쪘다면 2주 동안은 음식 섭취량을 평소 대비 20~30%로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해야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과식'을 피하는 것이다. 사전에 음식량을 조절하면 이런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