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가짜사나이2기 멤버로 최종 확정된 트위치tv 스트리머 겸 유튜버 힘의길(노동국).
힘의길은 이국적으로 생긴 외모와 달리 이름부터 국적, 언어 능력까지 완벽한 '한국인'의 모습을 보이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그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의 뿌리를 찾아 나섰다.
최근 힘의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힘의길 / Road of the strength'에 "충격적인 유전자 검사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힘의길은 DNA 검사 키트를 통해 혈통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검사 결과를 보고 본인도 놀란듯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검사 결과는 놀라웠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중동과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한 웬만한 대륙의 피가 모두 섞여 있었다.
힘의길의 유전자는 '한국인&일본인'이 16.83%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 유전자는 '동유럽인'으로 13.96%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시베리아인 13.8%, 동남아시아인 13.12%, 몽골인 12.31% 등 아시아인 유전자와 핀란드인 11.08%, 발칸인 5.92%, 아슈케나즈 유대인 4.62%의 유럽인 유전자가 섞였다.
마지막으로 4.84%의 아메리카 원주민 유전자까지 나타나면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의 유전자가 모두 섞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확인한 힘의길은 본인도 신기한지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러면서 "내가 지구야!"라며 한하게 웃어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킹갓유교맨 힘의길", "조상님이 개방적으로 사셨네..", "글로벌한 유전자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힘의길은 혼혈이지만 한국에서 30년을 지냈다. 국적과 모국어가 모두 한국, 한국어인 '토종 한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