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국에서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러시아 코스프레 모델의 수술 전후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술 전 슬림한 몸매를 자랑하던 그는 가슴 수술을 받은 뒤 전과는 180도 다른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변신했다.
60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코스프레 모델인 록시 라이트(Rocksy Light)는 지난해 5월 한국 성형외과에서 가슴 성형수술을 받았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의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며 의사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리여리한 몸매에 인형 같은 비주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었던 그가 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성숙하고 여성스럽게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내 가슴 사이즈는 XXXS(한국 사이즈 AA컵) 였는데 최소한 표준 XS(한국 사이즈 A컵) 사이즈는 입고 싶었다"면서 "가슴뼈의 구조적인 특징 때문에 (사진)포즈를 취하기가 힘들어 불만족스러웠다"고도 덧붙였다.
수술 후 그의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볼륨감뿐만 아니라 화장법과 헤어스타일도 미묘하게 달라졌다. 모니터를 찢고 나온 듯한 요정 같은 비주얼은 여전하지만, 화려한 스타일링을 즐겨 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강한 사진들이 많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글래머러스해진 몸매 덕분에 예전보다 성숙한 스타일링이 더 잘 어울린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슬림한 몸매가 매력이었는데 그 매력이 사라졌다"며 아쉬움 섞인 댓글을 남긴 이들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