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마리텔' 화성연쇄살인사건 형사 "죽기 전에 꼭 잡는다"

via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출신 교수 김복준이 범인에게 '반드시 잡겠다'는 경고메시지를 날렸다.

 

지난 15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진행하는 김구라의 방송에는 김복준 교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구라는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의심 가는 사람이 있었냐"고 물었다. 

 

김복준 교수는 "6차 사건 때 처음으로 몽타주까지 만들어졌고, 당시 수십만 장 뿌렸는데도 아직까지 못 잡았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눈을 부릅뜨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범인을 향해 "너 꼭 기다려라. 내가 죽기 전에 반드시 잡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복준 교수는 "살인사건에는 공소시효가 없어져야 한다. 잡아도 소용이 없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