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짜사나이'로 스타덤에 이름을 올린 이근 대위가 국회 국정감사장에 호출을 받을 예정이다.
27일 법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근 대위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논의했다.
다음달 진행되는 군사법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이근 대위를 한 정당은 국민의힘이다.
실전 경험이 풍부한 이근 대위에게 총검술 폐지와 관련한 의견을 묻겠다는 취지다.
이에 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감을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이근 대위가 국감을 희화화할 수 있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이근 대위의 국감 출석 여부는 현재 불투명하다.
앞서 7월 이근 대위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가 내놓은 군대 체험 예능 프로그램 '가짜사나이'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미국 버지니아 군사대학 출신인 그는 해군사관후보생 102기로 임관했으며, 지난 2009년~2010년 소말리아 인질 구출 작전에 투입됐다.
한편 이근 대위는 총검술 폐지에 관해 유튜브 채널 '레드셀'에서 "육군이 총검술을 없애는 것은 잘못"이라며 "현대화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