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헬스에 미친 사람들에게 죽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 바로 근손실이다.
근손실은 문자 그대로 근육의 손실을 말한다. 주로 체중을 감량할 때 지방과 함께 근육이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근손실은 헬스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두려워해야 할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 몸에 근육이 부족하면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우리 몸에 근손실 심각할 때 나타나는 증상 5가지를 소개해보겠다.
만약 한가지라도 이런 증상이 몸에서 나타나고 있다면 근손실이 심각하다는 뜻이므로 지금 즉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1. 만성피로가 생긴다
근육은 우리 몸의 골격을 유지하고 에너지원을 만들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신체 활동이 원활하도록 세포를 움직이게 한다.
근손실로 인해 근육량이 부족하게 되면 기초 신체 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2. 운동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운동 효과가 커 체중 감량의 효과가 크다.
기초대사량은 근육량과 큰 연관성을 가진다.
근육량이 적으면 기초대사량이 낮아 똑같은 시간을 운동해도 근육이 많은 사람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적어 운동 효과가 크지 않다.
운동하는데도 만약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근육량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으니 근육량을 늘리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보자.
3. 자세가 구부정해진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자세가 구부정해진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근손실이 큰 사람들도 자세가 구부정해질 수 있다.
근손실이 오면 몸을 지탱해 주는 근육이 부족해져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이다.
구부정한 몸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4. 추위를 많이 탄다
유독 겨울에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체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근육량이 적으면 추위를 더 많이 탈 수 있다.
날씨가 추울 때 우리 몸의 근육은 떨리면서 열을 발산한다. 이때 근육이 많을수록 대사율이 높고 열 발산도 많기 때문에 추위를 덜 탄다.
5.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근손실이 크면 혈당 조절에도 문제가 생긴다.
근육이 혈당 조절을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많아질수록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하고 혈당이 근육에서 에너지를 소비하게 해 혈당의 양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