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좋아하는 아이돌과 몰래 연애하는 것만큼 짜릿한 일이 있을까?
아이돌 팬들이 이따금씩 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영화로 만든 감독이 있다.
바로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한낮의 유성' 등 수많은 로맨스 영화 히트작을 만들어 낸 신조 타케히코 감독이다.
신조 타케히코 감독은 슈퍼스타와 평범한 여고생이 연애하는 달달한 영화 '오전 0시, 키스하러 와줘'를 선보인다.
영화의 여자 주인공은 '천년돌'로 불리며 영화 '킹덤', '은혼' 등의 시리즈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하시모토 칸나가 맡았다. 남자 주인공은 실제 아이돌 그룹 'GENERATIONS from EXILE TRIBE'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카타요세 료타가 연기한다.
오는 28일 개봉되는 '오전 0시, 키스하러 와줘'는 여성들이 꿈꾸는 신데렐라 러브스토리 그 자체다.
모범적인 히나나(하시모토 칸나 분)는 왕자님과의 연애를 기다리고 있는 평범한 여고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인기 아이돌 출신 배우 아야세 카에데(카타요세 료타 분)가 영화 촬영차 히나나의 학교에 오게 된다.
히나나는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소탈하고 상냥하기까지 한 카에데의 매력에 푹 빠지는데, 카에데는 이런 히나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온다.
영화 예고편에서는 흥분되고 설레는 스킨십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는가 하면, 귀여워 죽겠다는 듯 코를 깨물기도 한다.
또 남녀 주인공이 한 침대에 누워 있는 듯한 장면도 나온다.
'오전 0시, 키스하러 와줘'는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한 슈퍼스타와의 '심쿵' 러브스토리를 그려 1020 젊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