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괴한이 SNS에서 만난 소녀들을 납치한 이유 (영상)

Via Coby Persin /YouTube

 

청소년들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오는 각종 '위험'에 얼마나 쉽게 노출됐는지를 알아보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0일 각종 실험 영상을 통해 미국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유튜버 코비 펄신(Coby Persin)은 'SNS의 위험성'이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코비 펄신은 'SNS의 위험성'을 알아보겠다며 10대 남자 사진을 이용해 SNS에서 소녀들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가 채팅앱을 이용해 미카일라(Mikayla)란 이름의 10대 소녀에게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자 그녀는 매우 쉽게 요청을 승낙하고 약속 장소로 나온다.

 

누군지도 전혀 모르는 남성의 요청에도 거리낌없이 약속 장소로 나온 미카일라는 곧 현장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던 아빠에게 크게 혼난다.

 

Via Coby Persin /YouTube

 

뒤이어 진행된 상황에서도 10대 소녀의 반응은 미카일라와 똑같았다. 

 

줄리아나(Julianna)란 이름의 소녀는 "아빠가 없을 때 집에 오면 된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아빠의 간절한 바람에도 그녀는 낯선 남자에게 쉽게 문을 열어준다.

 

마지막 제나(Jenna)도 마찬가지다. 그녀의 부모님은 "우리 딸이 전혀 그럴 애가 아니다"며 만남을 거절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안타깝게도 제나는 약속 장소로 나온다.

 

그런 딸을 납치범의 모습으로 맞이한 부모님은 실망감을 표하며 스마트폰을 압수한다.

 

SNS로부터 오는 각종 위험에 10대 소녀들이 얼마나 무방비로 노출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제작된 해당 영상은 2천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코비 펄신은 영상 마지막에 "미국에는 75만 명의 '소아성애자'가 거주하고 있다"며 10대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