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올 추석 코로나로 '집콕'할 때 보면 1도 안 심심할 짱짱한 '특선 영화' 지상파 라인업 6

인사이트(좌) 영화 '내안의 그놈', (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 연휴라면 온 가족이 모여 어우러져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사라지지 않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정부가 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상파 3사가 '집콕'을 앞둔 이들의 아쉬움을 기대로 바꿔줄 추석 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명절마다 특선 영화를 방영해온 지상파 3사의 이번 라인업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극장에서 개봉하며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훔친 영화들이 지상파 특선 라인업에 즐비한 가운데, 놓치면 후회할 영화를 방송사별로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KBS2 -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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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첫 번째는 리건 감독의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다.


2019년 개봉한 이 작품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성이 홀로 냉혹한 내기 바둑의 세계에 도전장을 내미는 범죄 액션 영화다.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등 걸출한 배우진이 등장하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개봉 당시 약 2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다음달 1일 오후 9시 20분 시청할 수 있다.


2. KBS2 - 영화 '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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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엑시트'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들썩이게 한 이상근 감독의 영화 '엑시트'도 명절의 행복함을 더한다.


2019년 막을 올린 '엑시트'는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 액션 영화다.


94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 작품은 조정석, 임윤아 등이 출연해 "따따따 따따 따 따따따" 등의 명대사를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엑시트'는 다음달 2일 오후 8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3. SBS - 영화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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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사자'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사자'도 추석 연휴 특선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베일을 벗은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 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서준, 우도환 안성기 등이 가세한 이 작품은 개봉 당시 극장가를 휩쓸며 약 161만 명의 발걸음을 스크린 앞으로 이끌었다.


'사자'는 다가오는 10월 2일 오후 8시 30분 시청 가능하다.


4. SBS - 영화 '내안의 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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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내안의 그놈'


강효진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내안의 그놈'도 추석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2019년 관객을 찾은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몸이 바뀐 아재 판수(박성웅 분)와 고등학생(진영 분)의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영화는 박성웅, 라미란, 이수민, 이준혁 등의 연기파 배우진과 함께 B1A4 진영이 출연하며 약 191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내안의 그놈'은 다가오는 10월 3일 오후 4시 전파를 탄다.


5. MBC -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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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도 추석 특선작이다.


2019년 관객을 찾아온 이 영화는 신분과 상관없이 실력만으로 인재를 발탁해 과학 발전과 역사 진전을 이룬 세종대왕(한석규 분)과 노비 출신 천재 과학자 장영실(최민식 분)을 다룬다.


최민식, 한석규, 신구 등 충무로 내로라하는 배우진이 총출동한 이 작품은 극장에서 200만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다음달 1일 8시 10분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6. MBC - 영화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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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코코'


리 언크리치 감독의 디즈니 영화 '코코'도 추석 특선작 중 하나다.


2018년 개봉한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안소니 곤잘레스 분)이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벤자민 브랫 분)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다.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장편애니메이션상 등을 거머쥔 '코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명작 중 하나로 꼽히며, 국내서 351만여 명을 동원했다.


유쾌하면서도 여운 깊은 이야기를 자랑하는 '코코'는 다음달 2일 오후 9시 5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