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디즈니 실사영화 '피터팬&웬디'서 첫 '흑인 팅커벨' 등장한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피터팬'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데이빗 로우리 감독이 '피터팬 & 웬디' 실사 영화에 최초로 흑인 배우를 캐스팅했다.


그 주인공은 영화 '운명의 사랑'에 출연한 배우 야라 샤히디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 측은 야라 샤히디가 '피터팬 & 웬디'에서 팅커벨로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유색인종이 전통적으로 백인 여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경우는 '인어공주'에서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아리엘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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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yarashahidi'


이는 영화계에서 유색인종과 백인의 보이지 않던 경계가 허물어지는 유의미한 캐스팅이라며 일부 영화 팬에게 박수받고 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원작과의 큰 괴리감을 형성한다"며 아쉽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이외에도 데드라인은 '피터팬'에 출연하는 배우와 맡은 캐릭터를 알렸다.


악당 후크 선장은 주드 로가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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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애니메이션 '피터팬'


주인공 피터팬에는 배우 알렉산더 몰로니, 웬디 역에는 밀라 요보비치의 딸 에버 앤더슨이 이름을 올렸다.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으는 '피터팬 & 웬디'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극장가를 찾아올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데이비드 로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디즈니 실사 영화 '피터팬 & 웬디'는 나이가 들지 않는 소년 피터팬과 웬디가 네버랜드의 아이들과 지내는 이야기를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