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추석 연휴. 이 연휴 기간 제주도에는 무려 30만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권고되고 있지만, 시민들은 크게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주에는 벌써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코로나 방역' 비상이 걸렸다.
지난 25일 MBC '뉴스데스크'는 벌써 제주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만 해도 제주도에는 2만 8천여 명의 여행객이 쏟아져 들어왔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4일까지는 약 30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이 밀려들어 오자 민간단체도 마스크를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며 방역 지원에 나섰다.
제주 내 관광지는 이미 북적이고 있고, 호텔들은 구석구석 방역하고 투숙객들에게 방역수칙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 당국은 섬에 들어올 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코로나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하고 격리 비용도 부과할 방침이라며 초강경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또 마스크 착용은 물론 만약 방역수칙을 어기면 진단과 치료 비용 모두를 당사자에게 청구하기로 했다.
앞으로 10일간 '코로나 방역' 최대 고비가 예상되면서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