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제보자 설모 씨
광복 70주년을 맞는 8.15 광복절을 맞아 몸에 태극기를 휘감고 길에서 잠든 애국청년 만취남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15일 대전에 사는 시민 설모 씨는 인사이트에 사진 한장과 흥미로운 사연을 제보했다.
설씨에 따르면 15일 새벽 4시께 한 젊은 청년이 대전 배재대학교 정문 앞에서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잠들어 있다.
이 젊은 남성은 광복절을 연휴를 맞아 지인들과 거하게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이는데 흥미로운 점은 몸에 태극기를 휘감고 있다는 사실이다.
설씨는 "대전 광복절 애국지사 만취남의 사연을 제보하고 싶다"며 "새벽 4시에 태극기를 두르고 잠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애국청년은 잠에서 깨어난 뒤 대한독립만세도 외치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것도 좋지만 태극기를 두루고 길에서 잠든 것은 모양이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via 제보자 설모 씨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